천국 상급을 미끼로 성도들을 경쟁시키는 것은 옳지 않다. 영원한 천국은 누구는 크고 명예로운 상급을 많이 받아서 기분이 좋고, 누구는 상급을 너무 적게 받아서 서운하거나 마음이 상하는 그런 곳이 아니다. 천국에서는 과연 차등적인 상급이 주어질까? 천국에는 각 성도들에게 달리 시상하는 차등 상급이 존재하지 않는다. 즉, 이 세상에서의 공로에 따라 어떤 사람은 명예로운 큰 상을 받고 다른 어떤 사람은 보잘것없는 작은 상을 받게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런데도 천국에 크고 작은 상급이 있는 것처럼 주장하는 사람들이 상당수 있다. 잘못된 지도자들 가운데는 자기의 종교적인 욕망을 채우기 위해 그것을 미끼로 교인들의 헌신을 강요하는 경우가 있다. 또한 신앙이 어린 성도들을 적절히 경쟁시켜 충성을 유도하기도 한다. 성경은 천국에서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차등적인 상급이 수여된다고 말하지 않는다. 비유 가운데 일등과 꼴찌를 정하는 듯한 내용이 없지는 않지만 그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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